캐시워크 기프티콘으로 스타벅스 아이템 구매(기프티콘 활용팁, 온라인 주문 주의사항)
시간 대비 가치가 떨어지는 어플들은 모두 삭제하고, 현재 내 폰에 살아남아있는 앱테크용 앱 중 하나가 캐시워크이다. 캐시워크의 다양한 기능들 중에서도 최근 핫한 "캐시톡" 기능을 굉장히 애정하며 사용하고 있다. 캐시톡 친구 한 명당 평균 보수 적으로 5캐시 * 100명 * 1달을 할 경우 15,000캐시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불과 지난달만해도 10캐시, 12캐시도 잘 나오더니 이번달 들어서는 4캐시, 5캐시가 수두룩 빽빽이라 조금 슬픔 ㅠㅠ)
캐시를 모아서 살 수 있는 기프티콘이 굉장히 많지만, 내가 애정하는 곳은 "스타벅스"이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구매해놓고, 사이렌오더로 스타벅스 카드 실결제 1,000원 이상 할 경우 별이 추가적립 되기도 하니 별 쌓기도 좋고, 통신사(나의 경우 KT)를 통한 사이즈업이나,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회원이라 주어지는 별 혜택들이 많아 잘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는 음료를 마시기 위한 기프티콘이 아닌, 스타벅스 아이템 구매를 위한 기프티콘을 구매했다. 지난달, 지지난달 캐시를 모아서 이번에 스타벅스 온라인몰에서 큰맘먹고 "그린 사이렌 도트 머그 237ml"와 "스타벅스 오리지널 포크 세트(4P)"를 구매했다.
스타벅스 아이템 온라인 구매방법
스타벅스 아이템은 스타벅스 음료처럼, 해당 매장에가서 직접 결제(또는 사이렌 오더 결제)도 가능하지만, 온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단, 온라인 전용 아이템들이 따로 있기 때문에 핫한 아이템이나 시즌 아이템들은 없을 가능성이 굉장히 많다.
스타벅스 어플에서 하단의 Shop 으로 들어가면 온라인 샵으로 이동하며, 텀블러/보온병, 머그/컵, 라이프스타일, 티/커피용품, 케이크, 초콜릿/스낵, e-Gift Item(기프티콘), e-Gift Card(금액권) 등 다양한 상품들 구매가 가능하다.
꼭 챙겨야 할 점
1. 기프티콘으로 아이템을 주문 시, 기프티콘은 최대 3장만 사용이 가능하다. (나는 이것을 몰랐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으로 7,8장을 내리 쓰려고 했는데 불가능하고, 금액을 잘 비교해서 세트메뉴 기프티콘도 섞어서 구매해야 금액을 맞출 수 있었다.
2. 기프티콘을 얼마를 썼든, 최종 결제 금액에서 1,000원 이상을 스타벅스 어플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해야 추후 별 적립이 된다. (별 적립은 만원당 1개) 별 적립은 음료 주문처럼 바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배송 완료 후 9일 차에 이루어진다.
3. 무료음료쿠폰은 항목이 "텀블러/보온병"인 경우에만 주어진다. 확실하진 않지만, 재질과는 상관이 없고 "뚜껑"의 유무가 중요한듯하다. 실례로, SS크림데비 텀블러와 SS 블랙데비 머그는 재질과 사이즈가 모두 동일하지만, (조금은 허접해보이기도 하는) 뚜껑이 있냐 없느냐의 차이로 5,000원의 차이가 나고, SS크림데비 텀블러에만 무료음료 쿠폰이 주어진다.
4. 같은 종류의 제품을 여러개 살 생각이라면, "세트" 탭도 꼭 한번 들어가보길 추천한다. 아이템이 한정적이긴 하지만, 몇몇 아이템들은 세트로 묶어 더 싸게팔기도 하고, 특정 머그나 텀블러들은 4+1 행사도 하고 있어서 여러 개 살 때 유용하다.
5. 나는 주문하면 배송이 바로 이루어지는 줄 알았는데, 한 번에 모아서 하는 시스템인지 빠르게 배송 주문부터 시작까지 사이에 2일 정도 소요됐다. 배송이 급한 것이면 매장에 가서 사는 것이 나을 수 있다!
6. 3만원 미만 구매 시, 배송비 3,000원이 붙는다.
제품 후기
"그린 사이렌 도트 머그 237ml"
장점 : short 사이즈임을 알고 주문한 것이긴 하나, 집에 있는 컵들에 비해 정말 작아 너무 귀엽고 좋다. 매우 가벼운 편이고, 법랑 디자인이 질리지 않게 생겼다.
단점 : 수시로 물을 떠다 마실때는 유용하나, 아이스 용으로 얼음을 넣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혹시나 손님이 왔을 때는 조금 작은 감이 없지 않아 있어, 355ml 를 두 개 추가구매하려고 한다. 이럴거면 355ml를 4+1로 사는게 나았으려나 싶다.
"스타벅스 오리지널 포크 세트(4P)"
장점 : 집에 다과용 포크들이 통일된 것이 없어서 세트로 된 것을 사고 싶었고, 디자인도 너무 깔끔하고 화이트2P, 블랙 2P라 심플해서 좋다. 다과용으로 산 것이긴 하나 사이즈가 꽤 큰 편이라 샐러드나 파스타 용으로도 쓸 수 있을 정도이다.
단점 : 생각보다 굉장히 무겁다.. ㅋㅋㅋ 아이도 같이 쓰려고 했는데 두돌지난 아이가 쓰기에는 아주 역부족일듯하다. 혹시나 실제로 사용할 사람들은 매장에 가서 한번 무게를 체크해보고 사는 걸 추천한다. 원래는 한 세트를 더 사서 8P를 가지고 있고 싶었는데, 조금 고민하게 된 포인트다.
+) 제품과는 별개로, 상품이 도착했을 때 집앞에 놓인 택배 상자 크기를 보고 기절할 뻔했다. 내가 주문할 때 갯수에 0을 하나 더붙였나 싶을정도로 과대포장이 되어서 왔다. 남편이 뭘 시킨거냐고 할 정도. 러시아의 마트료시카 인형처럼 상자를 까면 깔수록 내가 정말 뭘 잘못 주문한걸까하는 의구심이 계속되었는데, 최종 나온 아이템들만 보고 남편과 나의 눈이 휘둥그레짐. 내가 산 물건은 작은 핸드백 안에 다 들어갈 정도의 양인데, 큰 상자 몇개를 쓴 것이야...
스타벅스가 올해 2월 20일부터는 환경 보호를위해 종이 쇼핑백/음료 제공용 다회용 백 제공을 유상 전환했는데, 이런 노선과는 정말 다른 행태(?)가 아닌가 싶다.. 다음번에 주문을 할 때는 과대 포장을 줄여달라고 써볼까 싶다.